왕타칫솔 쓰다 갈아탐

집 근처에 올리브영이 오픈한 후

화장품 만이 아니라 영양제나

간식도 자주 사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벤트 기간과 맞물려서

이것저것 바구니에 담았는데

그 중에는 왕타칫솔도 포함됐어요.

하지만 얼마 쓰지 못하고

지금은 부드러운 이중미세모를 지닌

탄모칫솔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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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잇몸 질환이 잦은 편이라

남들이 좋다고 하면 귀가 솔깃해서

일단은 사용해보는 편이에요.

칫솔도 마찬가지인데 마트에서

여러 종류를 구입해봤지만

딱히 이거다~싶은 건 없었어요.

그러던 참에 우연히 본 후기글에서

이 아이템을 칭찬하는 걸 봤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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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말에 의하면 다른 무엇보다

깨끗하게 닦인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몇 번 양치질을 해 보니

다른 용품에 비해서 힘 있게

닦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남들보다 잇몸이 약해서인지

왕타로 양치할 때 마다 모가 너무 억세게

느껴져서 내겐 안 맞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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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했더니 치위생사 친구가

진작 자기한테 물어보지 그랬나면서

탄모칫솔 링크를 톡으로 보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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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저처럼 잇몸이 약한 타입이라

자극 없이 부드러운 것만 쓴다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또 귀가 솔깃해서

당장 주문 링크에 접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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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와 리뷰글을 차근차근

읽다 보니 저처럼 잇몸 질환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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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에는 왕타칫솔을

사용해 보고 비교한 분들도 있었는데

제가 느낀 것처럼 모가 너무 세서

포기했단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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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섭취 후 치간에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깔끔히 제거해야겠지만,

무리한 자극이 가게 되면 상처가 나서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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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모가 너무 부드러우면

플라그 제거가 제대로 안 돼서

찝찝함을 남기게 되는데요~

부드러움과 탄력성을 모두 지닌 게

바로 탄모칫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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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0년간 치과용 용품을 만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해서 완성해 낸 칫솔인데요~

그만큼 구강 구조와 특성을 잘 알고

만든 거라 일반용과는 다른 거 같아요.

외형적으로 사이즈가 콤펙트해서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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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 크면 입 안에서 요리조리

방향을 틀다가 잇몸에 부딪히잖아요.

게다가 안쪽까지 깊게 넣는 것도

힘들어서 놓치는 부분이 많고요.

실제로 치과에서 권하는 사이즈는

앞니 2~3개 정도를 합한 크기였는데

헤드 길이가 2.5cm 정도로 짧아서

그 기준에 가장 잘 맞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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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크지 않으니까 입 안에서

회전을 할 때도 잇몸이나 치아에

부딪히지 않아서 무척 편했어요.

덕분에 앞니부터 시작해서

어금니 안쪽까지 구석구석

케어가 가능했답니다 ㅎㅎ

이렇게 사이즈가 콤펙트하면

상대적으로 모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건 그 부분도 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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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봐도 모가 무척 촘촘했는데

이 자그마한 헤드 하나에

무려 3,034모가 박힌 거 있죠?

그만큼 미세모가 사용됐다는 건데

왕타칫솔이나 일반 용품들에 비해

거의 5배가 많은 거더라고요.

보통 칫솔모의 탄력을 결정하는 건

뿌리 부분인데, 이건 지름이

0.15mm에 불과할 정도로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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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양치질을 할 때 탄력적으로

치아 표면을 쓸어주는 느낌이 들고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시원하기까지 해요 ㅋㅋ

그리고 치아 표면에 닿는 부분은

불과 0.01mm 정도로 아주 가늘게

가공이 되어 있고 이중미세모라

놓치는 부분 없이 잘 닦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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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특이했던 건 헤드의 각도인데

일반적인 용품들이 일자인데 반해

이건 자세히 보면 4.5도로 꺾여

비스듬한 모양새로 만들어졌어요.

각도의 차이가 가져오는 장점은

직접 사용해 보니 알 수 있었는데요.

일자 모양이라면 칫솔 자체를

비스듬하게 기울여야 닿겠지만

이건 일자로 넣어도 어금니 안쪽까지

자연스럽게 닦을 수 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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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잇몸에 부딪히지 않으면서

모든 치아를 놓치는 거 없이

하나하나 관리할 수 있는 구조예요!

대를 잡았을 때의 그립감도 좋아서

일부러 꼭 잡고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강도 조절을 할 수 있었어요.

이 또한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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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량이 풍성함으로써 생기는

장점을 또 하나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지 않은

천연치약을 사용 중인데요~

왕타칫솔을 썼을 때도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걸 사용해 보니

예전보다 훨씬 풍성하게 생겨서

좀 더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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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건데,

구강이 튼튼하지 않으면

그게 절대로 어렵잖아요.

그리고 시간에 쫓기다 보면

양치도 후다닥 해치우게 되니

좀 더 세심할 필요가 있을 듯해요.

특히 치아나 잇몸 관리 같은 경우는

탈이 나기 전에 미리 챙겨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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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좋은 치약만 사용하면

되는 거라고 여겼던 거 같아요.

게다가 항상 사용하는 소모품이라

특별하게 고르기보다는

마트에서 대량으로 사놓거나

선물 세트에 들어 있는 걸

쓰는 분들이 많을 듯해요.

하지만 구강 관리의 첫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이니까

대충 써서는 안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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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속에 넣는 거니까

인체에 무해한지도 꼭 챙겨야는데요.

항균 시험성적서랑 BPA FREE,

8종 유해원소 무첨가 결과지까지

주문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어요.

유아들 장난감의 경우에도

입으로 물고 빨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하는 부분인데요~

칫솔 주문 시에도 적용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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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왕타칫솔을 사서 일주일도

채 못 쓰고 제쳐뒀지만 주문한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왜냐면 그게 계기가 돼서

탄모칫솔까지 알게 됐으니까요 ㅎ

지금까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지만

이제는 중요성을 알게 된 만큼

가족들까지 모두 바꿔줬는데요~

색상이 5가지라 각자 좋아하는

컬러로 사용하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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