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얼굴에 유분기가 돈다 싶더니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생겨서
계속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두드러기가 난 건가 싶었지만
그게 아니란 걸 알고서 고민에 빠졌죠.
그때부터 좁쌀여드름 없애기에
좋다는 방법은 거의 다 써본 거 같아요ㅋ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게
세안 방법을 바꾸는 거였답니다.
여기에 도달하기 까지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어요.
진작 좁쌀여드름 원인부터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ㅠ
제가 처음에 해결책으로 찾았던 건
스킨케어 과정을 교체하는 거였어요.
화장품이 맞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트러블이 생긴다는 글을 봤거든요.
그래서 용량이 아직도 많이 남은
기초화장품들을 몽땅 제쳐 두고
고가의 기능성을 구입했더랬죠.
이때까지만 해도 기대감에 차서
카드를 왕창 긁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어요 ㅋㅋ
그리고 사용해 보니 확실히 비싼 건
뭐가 달라도 다르다 싶더라고요.
이전보다 촉촉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얼굴에 영양분이 듬뿍 가해지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렇게 일주일을 넘게 사용했는데
결과는 대실망이었어요ㅠ
보들보들한 촉감이 들긴 했지만
제가 원했던 건 그게 아니잖아요...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사라져야
제 계획과 맞는 거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건 안 되더라고요ㅠ
그러니 또다시 고민은 시작됐어요.
차라리 두드러기라면 일시적으로
올라온 거니까 나았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건 가라앉았다가도
다시 올라오니까 어떻게 다스려야
나아질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다른 분들이
좁쌀여드름 없애기를 어떻게
성공했는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좁쌀여드름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한다면서,
조목조목 설명한 글이 있더라고요.
먼저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됐죠.
스킨층에 자연스레 생겨나는
사람 피부는 각질이 생기기 마련이고
피지분비가 끊임 없이 이뤄져요.
그런데 원활하게 피지가 빠지지 못하고
안으로 쌓여서 흡사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드러나는 거죠.
이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좁쌀여드름 원인이었답니다.
물론 문제를 일으킨 요인이
딱 하나만은 아니에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평상 시의
제 생활패턴까지 짚어봤는데요~
메이컵 후에 깔끔하게 클렌징을
하지 않는다거나 오염된 손으로
자주 얼굴을 만져도 안 돼요.
이런 거 하나하나를 살펴 보니
제가 꽤 여러 항목에 해당되더군요ㅠ
특히 이거다 싶었던 게 뭐냐면,
세안제를 약산성으로 써왔단 거예요.
그런데 좁쌀여드름 없애기를
공부하다 보니 그게 아닌 거예요ㅠ
순한 건 맞지만 주된 기능인
세정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노폐물과 피지 제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좁쌀여드름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순하다는
이유만으로 약산성만을 사용했으니...
부쩍 늘어난 유분기로 인해
모공은 막히고 그 속에서는
피지가 쌓여가고 있었던 거죠ㅠ
이렇게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노폐물과 함께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킨 거예요.
문제 발생 원인들을 알고 나니
클렌저부터 약알칼리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한차례 서칭 후에
가장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은
편림초 비누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건 오프라인에서는 구입이 안 되고
오로지 온라인에서만 가능한데요~
일반 마트용에 비해서 금액대가
조금 높다 싶긴 했지만
그만큼 성분이 좋으니까
망설일 필요가 없었지요 ㅎㅎ
어차피 계속해서 사용할 거고
세안용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샤워할 때 바디워시 대체품으로
쓸 수 있는 거라 여러 개를 샀어요.
배송을 받아 보니 그린색의
탄탄한 케이스로 포장되어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바로 써봤는데
기존의 비누처럼 큰 거품이
왕성하게 생기지 않았어요.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사이트의 상세정보를 보고 나니
곧바로 이해가 가더라고요.
버블이 생기는 세제를 사용할 때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는 게 많잖아요.
그런 건 대부분 합성계면활성제가
첨가되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극소량이라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입을 모아서 말하지만 몸 속에
축적이 되면 좋을 리가 없죠ㅠ
더구나 좁쌀여드름 없애기에는
더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줘요...
대신에 이건 아주 부드러운
미세거품이 쫀쫀하게 발생해요.
그냥 보기에는 풍성하지 않지만
금방 꺼지지 않고 오래가니까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입자가 모공보다 작아서
그 속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들이
말끔하게 제거된다는 게 중요해요!
요걸로 세수를 하고 나면 이전처럼
얼굴이 묵직한 느낌이 들지 않고
산뜻하면서 가벼운 기분이에요.
들어간 성분부터가 특별했는데요~
주성분으로 편림오일과 어성초,
그리고 유황이 함유되었어요.
이건 모두가 항염 기능이 있는 거라
피부 건강의 도우미 역할을 해요.
그중에서도 특히 편림오일은
항염, 항산화, 항균 기능을 가진
피톤치드가 가득 들어 있어요.
실제로 이 비누가 여드름의 원인균인
아네크균을 99.999% 제거한다는
임상테스트 결과까지 확인했답니다.
더구나 약알칼리성의 세정력에
보습까지 더해지니 더욱 좋았죠.
이것도 천연성분인 시어버터와
동백나무씨오일, 올리브오일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편백나무 목부 추출물인
편림오일이 유효한 거고
잎이나 줄기가 사용된 편백오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전 이걸로 세안하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오돌거리던 게
사라지고 매끌매끌하게 변했어요.
그야말로 좁쌀여드름 없애기에
대성공을 거두게 된 건데요~
좁쌀여드름 원인을 모른 채
세정력에 신경쓰지 않았더라면
아직까지 그대로였을 거 같아요.
또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치는 거라
자주 얼굴을 만지는 습관 등
두루 고쳐나가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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