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모낭염 달고 산지도
아주 오래된 내 피부...ㅎㅅㅎ
진짜 두더지 집도 아니고
좀 관리하면 다시 뒤집어지고
또 없애두면 다시 올라오고
먹는 약이나 연고, 주사 같은
다양한 방법들로 관리하다가
다행히 지금은 피부가 괜찮아진 상태로
유지중이지만
한동안 엄청 고생했었다.
요즘은 피부가 극상타치 유지 중이라서
일단 얼굴 모낭염 원인, 제거 방법 등등을
정리해두려고 함!
얼굴 모낭염 원인은
크게 말해서 균 문제다.
세균성, 진균성으로 나뉘지만
이건 항생제를 먹어보면
알 수 있음 ...
물론 약만으로 깔끔하게 알기 어려워서
내원해서 균검사하는 방법도 있긴하다.
나는 일단 항생제를 먹어도
크게 차도가 없어서
항진균제 먹고 이소티논도 먹었다.
턱 상태 심각했을때
얼굴 모낭염 원인인
진균, 세균은
어느정도 모낭염을 앓았으면
알수있듯이
시간이 오래걸린다, 지독하다
진짜 이 두가지로 정리하면 될듯하다.
일반 여드름이랑 다르게
면포가 없고
날치알같은것들이 올라오고
얼굴도 벌겋게 변하는데
세균인지 진균인지도 알아맞추는
스무고개를 하는 ㅅㄲ라서
약 처방으로 일단..
테스트를 해야한다는게
최대 단점인듯 하다 ㅡㅡ
암튼 아주 명확하진 않지만
나는 진균성에 가까운것 같아서
맞는 약 처방을 받아
바르고 먹었지만
문제는 이 이소티논이 참
부작용이 심하다는거다.
원래 로아큐탄이라는 외국약도
똑같은 성분으로 있었지만
우울감까지 들게하는 이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ㅠㅠ
먹기 전부터 사실 고민이 되긴했다.
그리고 생리불순이나 탈모같은
큰문제도 올수있다하니..더 걱정이었고.
안먹기 시작하고 재발된 상황
다행히 나는 머리터래끼는
아주 강하게 태어났는지
먹는 동안 다행히
갓파 행 열차 탑승은 없었다.
다만 두통이 진짜 심했다 ㅠㅠ
내가 간이 원래좀 약한 편인건지
아무래도 이소티논 자체가
간에 무리가 가능 성분으로 되어있어서
술을 안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따로 두통약 챙겨먹기도
겁나서 참다가 결국엔 어느정도 먹다가
주기를 늘리자는 말을 해주셨는데도
결국 그냥 안먹게 됐다.
하루종일 컴터 앞에서 생활하는
내 직업에..
두통까지 달고있자니
진짜 피부고 나발이고
원래 피부 깨끗하게 하려고 먹었던게
더 현타가 오면서
결국 손이 안가더라.
암튼 그래서 얼굴 모낭염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ㅋ...
처음에 말했던 지독함이
바로 이런거다.
진짜 압출 잘못하면 번지고,
약 안먹으면 다시 올라오고 ㅠㅠ
평생 숙제인건지 너무 답답해서
평소에 정보 염탐하러 가는
닥터나우랑 빨강얼굴 카페를
겁나게 뒤져봤다.
참고로 닥터나우는
약 종류나 같이 먹어도 되는 약인지
이런거 정보얻기 진짜 좋고
빨강얼굴은
피부 문제 있는 사람들끼리
활동하는 카페라서
얼굴 모낭염에 먹어본 약이나
연고, 관리방법 같은거
정보 공유받기 진짜 좋음 ***
암튼 거기서 나처럼
약먹다 지쳐 나가떨어진 사람들이
글을 많이 적어뒀던데
그 중에 모낭디톡스라는게 눈에 띄였다.
요즘 이게 유명한가보다 했음 ㅇㅇ
마침 해본 사람들도 많고
일단 약보다 좀 느려도
얼굴 모낭염 계속 재발하는게 없어진다고하니까
갑자기 흥미 돋았던...
사실 모낭염 약이
염증 자체는 없애주긴하지만
재발이라는 가장 큰 문제가 있다 ㅠㅠ
아무래도 피부가 약 의존성 때문에
회복력이 약해져서
다시 염증이 생기게되는건데
이런걸 디톡스로
다시 피부가 회복하게 해줘서
모낭염이 안생기는 원리라고 하니까
안해볼 이유가 없었다.
일단 찾아보니까 다행히
내돈내산으로 영상찍어둔 분이 있길래
피부 변화가 진짜 좋아보여서
그분꺼 그대로 따라했다 ㅋㅋㅋ
방법 자체는 쉬운데
디톡스할때 쓸 세안제나 세안팩 고르는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좀 귀찮은 맘도 있어가지곸ㅋㅋㅋㅋ
디톡스를 하려면
진액거품, 모낭충제거 기능
이 두개를 따지면 되는데
어지간하면 둘다 되는걸로 사서 쓰면 좋다.
1주차 - 아직 큰 변화는 없었음
일단 나는 한달가량 잡고 했는데
세안할때마다
진액 거품을 얼굴에 올려두고
1분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뭐..좀 귀찮음도 있긴한데
그냥 모공 위주로 문질문질 해줬다.
한 일주일 가까이는
모낭염 땜에 간질간질하던게
없어져서 좋았는데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진 않았다.
그냥 화농성 몇개좀 작아진거???
2주차 초 / 2주~3주차(홍조 말고는 거의 다 사라진 상태)
그리고 내가 가장 변화가 컸던게
바로 2주~3주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어떤 사람은 이거보다 좀더 빨리
효과보는 사람도 있더라)
이때는 내가 가장 심했던 볼 옆면이
엄청 효과가 좋아졌었다.
1주차 턱밑 / 2주~3주차 턱 밑
하루하루 뭔가 날치알이나 모낭염이
꽤 많이 들어갔고
뭣보다도 그 사이에 재발이 없어서
그게 너무 좋았다 ㅠㅠ
물론 평생 살면서
재발이 없지는 않겠지만
일단 이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확실히 모낭염 매번 생기는 피부는
아닐거 같은 닉-낌...
여튼 얼굴 모낭염에
연고, 약같은건 어지간하면
정말 심할때 쓰는 방법이어야할것 같고
평소에는 이런 관리법이
더 중요하단걸 많이 느낀다 ㅠㅠ
약 의존성 탈출 자축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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