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양치를 꼬박꼬박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
괜히 어디 가서 대화에
낄 때에도 신경이 쓰이고 -_-;;
스트레스가 크더라고요...ㅠ
그래서 뭐라도 좀 해볼까 해서
검진겸 치과를 방문했는데요.
선생님이 입냄새는 궁극적으로
세균이 문제가 되는 거니까,
알파카디놀 성분이 함유된
구취제거 치약을 한 번 써보라
권유를 해주셨답니다.

일단 선생님이 직접 말해주시니
신뢰감이 남달랐어요 ^_^
내성적인 편이라 ㅋㅋ;
치과에서는 더 디테일하게
여쭤보지 못하고 곧장 집에 와서
폭풍 검색을 해보았죠 ~
찾아보니까 알파카디놀이란 게
불소 대체 성분인데요!
불소는 몸에서 분해가 안 되고
계속 축적되다 보니까...
지양하는게 좋은 성분이거든요.

하지만 이건 불소가 하는
역할은 그대로 이어 받아서
충치 예방도 되고 ~
치석이 쌓이는 것도 방지해주는
항균, 항염 성분이에요 ^^
X내 나는 입냄새 탈출을 위해
세균 제거가 목적일 때에는
특히나 요게 좋겠더라고요 ㅎ;

그래서 알파카디놀이 함유된
구취제거 치약을 알아보다가
만나게 된 게 바로
편림치드 치약이었어요.
꽤 인지도가 높은 편이더군요.
사실 이게 성분 속의 성분..?
같은 거라 원료명에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에는
한참을 헤맸답니다 ㅋ;
편림오일의 주요 요소였거든요.

꿀 정보를 하나 공유하자면~
편림은 잎, 줄기에서 추출하는
편백오일과 달리 목부에서
유래되는 거다 보니
유효 성분이 더 짙은 편이에요.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뿐만 아니라 편백잎은
구강과 맞지 않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주의가
좀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

어쨌든 목적에 딱 맞는 걸
찾았으니 바로 사버렸어요 ㅋㅋ
그리고 결과는 ㅠㅠ..
드디어 불쾌한 입냄새와
이별을 성공했지 뭐예요 ~
솔직히 구강 용품은 그냥
마트에서 대충 싼 거 아무거나
선택해서 쓰는 저였기에,
이렇게 일상에 큰 차이를 줄지
미처 몰랐었어요.
하지만 써보니 다른 걸 확실히
체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ㅎ

참고로 제가 이번에 사용해본
방방곳곳 치약 같은 경우
자연유래성분으로만 구성된
착한 녀석인데요 ^^
ewg그린등급도 무사 패스랍니다!
합성계면활성제도 일절 없고,
무색소에 무첨가제라서
화학적인 요소에 민감한 분들도
마음 놓고 쓸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전성분도 그냥 투명하게~
싹 다 공개하고 있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몰랐던 건데,
치약은 성분 공개 자체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이 녀석이 더 믿음직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충분하지요?!

이것저것 둘러보아도 뭐 ~
거슬릴 만한 게 전혀 없었고요.
치주질환과 관련해서도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하기에
여러모로 좋을 듯 했어요.
제가 입냄새뿐 아니라
잇몸 건강도 별로였거든요.
아마 두 가지가 서로 아예
관련이 없다 보기도 힘들거고요.
이 구취제거 치약이 필요한 이유였죠.

그리고 만족감은 실제로
사용을 해보았을 때 더 컸어요.
우선 처음에는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듯해서
좀 걱정스럽긴 했어요.
근데 그게 계면활성제가 일절
안 들어가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양치를 하는데 필요한 만큼은
충분히 생기더라고요 ^^

향 같은 경우도 기본적으로
익숙한 민트라든지, 박하가 아닌
은은한 피톤치드향이 나요.
집에서 편백수 방향제 쓰는데..
그거랑 똑같더라고요 ㅋㅋ
똥내를 없애는 게 목적이니
향이 강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전혀 상관 없더군요 ^^
그리고 민트가 아니어도
충분히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원래 쓰던 것보다
되려 더 상쾌하다고 느끼는 게,
이건 양치를 하고 나서
상쾌함이 꽤 오래 유지돼요.
이를 닦고 나서 좀만 지나도
금방 입 안이 텁텁해지거나 ~
건조해지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이건 그런 게 없더라고요.
그게 다 천연성분 위주로
유해물질이 없어서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것도 입냄새랑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편림치드 치약을 쓰기 이전에
사용하던 건 양치를 하고
돌아서면 금방 입 안이
건조해지는 걸 느꼈었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좀만 지나면
곧장 민트향에 불쾌한 냄새가
스물스물 섞여들었고요.
구취제거 치약이 아닌 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ㅎ;;

물을 마시면 나아졌었는데,
알고 보니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 번식이 더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ㅋㅋ...ㅠ
어쩐지~ 싶었어요 ㅋㅎㅎ
그러니까 유해물질이 있어서
입마름을 유발하는 것들은
가급적이면 사용을 지양하는 게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겠죠!

양도 생각보다 조금만 짜서
쓰면 되니까 한 통을 사도
다른 것보다 한참은
더 쓰는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
가성비까지 괜찮은 거 같죠?
마트꺼보다는 금ㅁ액대가 있으니
저 혼자 야금야금 쓸랬는데,
그냥 쿨하게 가족들이랑 함께
공유해서 쓰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쓰자마자 궁금하다고 다들
한 번씩 써보더니.. 기존에
쓰던 걸 아무도 안 쓰게 됐어요;

저한테 처음 입냄새를
지적한 게 동생이었는데요.
요즘엔 종종 검사(?)를 받아도
악취가 전혀 안 난다면서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말 한마디만 해도
불쾌한 냄새가 쓱 자기한테
다가왔었는데 그런 게 없다면서요.
말을 참 욱하게 하긴 했지만 ^^;
되려 그런 동생도 인정하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네 싶었달까요!

부모님도 시큰거리던 잇몸에
부기가 가신 것 같다면서
또 주문해두라고 하셨고요ㅋ
덕분에 가족들한테 칭찬도 받고
제 고민도 해결해버리고
완전 고마운 잇템이지 싶어요!
그러니까 구취제거 치약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은 그냥
이걸로 믿고 한 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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