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한창 쪼리를 신고 다녀서인지
아니면 최근에 수영강습을 들으러다니면서
무좀이나 습진에 걸리게 된건지.. 자꾸만
발바닥 껍질 벗겨짐이 생겨서 걱정이었어요.
처음에는 발바닥 껍질 벗겨짐이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라서 그냥 방치해뒀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서
심각한 부위는 사진을 못찍을 정도로
징그럽게 껍데기가 벗겨지더라구요ㅠㅠ
껍데기를 없애보겠다고 각질제거기로
건드렸더니 오히려 더 난리가나서
더이상 건드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봤는데 따로 질병은 아닌 것 같고
스테로이드연고를 주면서 잘 바르라고..
그치만 그런 스테로이드연고는 최대한
쓰지말자는 주의여서 발바닥 껍질 벗겨짐을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냐니까
최대한 보습을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해서
보습에 관한 제품들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방방곳곳이라는 곳에서
편운고오일을 판매하고 있는걸 발견했는데
사실 예전에 얼굴 피부 모낭염으로
고생했을 때 알게 된 업체였거든요.
모낭염으로 한창 고통받았을 때 편림오일이랑
한방성분이 주원료인 비누를 쓰고 트러블이
확연하게 나아졌던 기억이 있어서
발바닥 껍질 벗겨짐에도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써봐야겠더라고요.
그때 이 회사에서 내놓은 비누팩을 쓰면서
한방성분, 편림오일이라는 성분에 대해서
공부해봤었는데 여기 한방 재료들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있는데 피부진정효능이
꽤 좋은데다가 노폐물을 흡착하는 기능도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났어요~
발바닥에서 일어나는 껍질도 어떻게보면
노폐물이니 효과가 있지않을까?ㅋㅋ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편림오일 같은 경우에는 흔한
편백오일과 다르게 엄청 귀한 원료라고했는데
살아있는 편백나무의 목부에서만 뽑히는데
한 나무에서 300미리정도밖에 안나오는
귀한 프리미엄 원료라고 했어요~ㅎㅎ
같은 원료들이 편운고오일에도 들어가있고
세계 아토피 인증 협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증을 해준 한방멀티천연오일이던데
가려움증이나 건조한피부, 벌레물린피부에도
진정을 해주고 보습을 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대요.
합성방부제 대신에 항균성분이 있는
원료 통해서 제품을 보존하는
천연유래원료만 100프로사용한 제품이라기에
믿고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일색상이 붉은빛을 띄는건 인공색소가 아닌
자초와 편림오일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색상이라고 했는데 꽤 붉어서 신기했어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오일중 하나인
호호바씨오일도 들어있었는데 이게 또
지성피부에 피지조절, 보습을 해주는데
효과가 직빵이라 제가 좋아하거든요ㅎㅎ
편운고오일은 얼굴, 몸 어디든 사용이 가능해서
발바닥 껍질 벗겨짐을 위해서 구입하지만
얼굴피부에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붉은 빛을 내는 자초는 열감을 해소해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성분인데,
피부가 건조한것을 막아주고
가려움을 진정시켜주는 기능을 한대요~
그리고 앞에서 제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호호바씨 오일이 빗장을 걸어줘서 피부 속으로
흡수 된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준다고 하니
확실히 보습에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오일만 따로 사용해도 되고, 기존에 쓰는
로션이나 세럼에 섞어서 사용해도 되는데
저는 원래 섞어서 사용하는걸 즐겨해서
편운고오일도 바디로션에 섞어서
발바닥에 꾸준히 발라보았어요~ㅎㅎ
피부진정, 세포재생에 좋은 감초뿌리 추출물과
가려움, 피부질환, 염증을 억제해주는
탱자추출물 그리고 살결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주는데 효능이 있는
느릅나무뿌리추출물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들이 들어있어서 꽤 좋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한달정도를 오일을 로션에 섞어서
얼굴, 몸 가릴 것 없이 열심히 발라봤는데
어쩜.. 발바닥에서 벗겨지던 껍질이 확연하게
줄어들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기때 발바닥으로
돌아가게 된 것 같았어요ㅎㅎ
그리고 예전에 모낭염으로 고생한
이후로 가끔 홍조가 생겼었는데
편운고오일을 사용하고 나서 이증상도
확연하게 완화된게 느껴져서
앞으로도 얼굴, 몸에 열심히 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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